최근 2월 5일 승리호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단독 개봉으로 개봉하였습니다. 영화 사이사이 히든 장면을 보는것도 재밌었습니다. 한국 영화로 SF 물이 잘 없는데 이번에는 SF 쪽으로 저도 관심은 많이 없지만 26개국 1위로 단숨에 올랐다는 소식에 접해보았습니다.
승리호 영화 줄거리
송중기 씨와 김태리 씨가 주연으로 나오면서 우주 청소부로 간간히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응? 우주 청소하는 이야기라고 해서 우주 청소하다가 뭐 좋은 거 주어서 부자 되는 이상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농담...)
줄거리는 간략히 이렇습니다. 2092년에 지구가 병들게 되고 더이상 살지 못하게 되자 UTS라는 새로운 삶의 터전이 마련되었고 거기에는 여러 부호들과 새로운 산소와 나무를 옮겼으며 여러 가지 동식물들이 잘 자라나는 새로운 땅으로 발전시켰습니다.
하지만 이외에 사람들은 비 시민 자격을 얻게 되면서 모든 권한이 없게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한국 팀으로 구성된 우주 청소부 승리호는 여러 나라 우주 청소부들과 어울려서 우주에서 쓸만한 고철 쓰레기를 주워 팔아서 간간히 생계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먹고살던 그때 도로시라는 꽃님이를 만나게 되었고 거기서 부터 이들은 새로운 사건 사건들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루하루 먹고 살던 승리호에서 꽃님이를 지키기로 약속하게 되면서 결국 지구까지 지키게 된 영웅으로 거듭나는 그런 이야기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승리호 패러디 장면!
상세한 스토리는 승리호를 봐야 하는 사람들 때문에 두리뭉실하게 설명하게 되었는데.. 사실상 스토리는 그렇게 구성지게 짜인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재밌는 것은 이 영화에서 업동이라는 승리호의 로봇 선원이 있는데 목소리를 들어보니.. 이건 유해진 씨(?) 목소리가 나오길래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유해진 씨가 정말 더빙도 하고 나름 모션 캡처 연기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승리호에서 섰다 장면이 나오는데 아... 이 장면 어째 어디서 많이 본장면.. 바로 영화 타짜 패러디한 것 같았습니다. 업동이가 바로 밑장 빼기로 패돌렸고 장선장은 바로 안경에 표시목를 확인 할수 있게 했고 김태호는 한손으로 패바꿔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업동이가 패 돌릴 때 흥얼흥얼 거리면서 하는데 이것은 타짜에서 고광렬이가 상대가 기술 쓸 때 알아차리지 못하게 입을 쉬지 않고 움직였던 그 패러디~
중간에 이런 포인트를 넣었다니 잠깐의 히든 장면이 아녔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깜짝 출연도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업동이는 돈을 모아서 피부이식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꽃님이를 보면서 이쁘다 했고 꽃님이 언니가 되고 싶었는지 나중에는 업동이가 바로 김향기씨로 나와서 좀 놀랐다는... 문제는 목소리를 아직 안 샀더라고요... 돈 벌어서 사겠죠??
승리호 인기와 넷플릭스와의 판권
승리호는 원래는 영화관 개봉을 하기 위해서 준비하였으나 현재 아시다시피 코로나로 인한 관계로 넷플릭스에 판권을 310억을 받고 판권을 넘기게 됩니다.
판권을 받게 된 넷플릭스는 이후 자신들의 플랫폼 OTT로 순식간에 세계 여러 팬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26개국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기가 많아져서 좋기는 하겠으나 이를 제작한 영화제작사 비단길에서는 240억에 만든 영화를 310억에 팔았으니 수익을 30% 이상 가져가서 좋을 수는 있겠으나
문제는 영화라는 것이 원래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고 천만 영화 이런 식으로 가면 고공행진으로 수익이 더 날수 있겠지만 물건 처럼 저렇게 팔아 버리면 넷플릭스에서 아무리 많은 사람이 보아도 제작사가 더이상 가져갈 수익은 없는 구조될것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이런식으로 OTT 산업에 의존하게 된다면 영화제작사들은 이제 영화 콘텐츠 제작자 밖에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 또 듭니다.. 일명 하청...
그리고 한국 SF영화 정도로 본다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기술력도 꾀나 성장한 것 같습니다. 다만 무언가 스토리만 더 좋게 녹여낸다면 인터스텔라나 마션 이런 쪽 스토리와 비슷한 것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번 설날 영화로도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을 것 같고 가족과 함께 봐도 괜찮을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승리호 찬찬히 보시면서 즐거운 설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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