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봤습니다.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를 보고 왔습니다. 보기 전에 호불호가 갈려서 재미없다는 분 전작보다 재밌다는 분 저도 드디어 보고 평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전에 줄거리를 한번 보겠습니다.
[영화] 신의 한 수:귀수 편&줄거리
줄거리 보기 전에 궁금하신 것이 과연 신의 한 수 1편을 보고 신의 한 수 2편인 귀수편을 봐야 하나 인데 제가 두 개 다 봤는데 1편을 안 보시고 보시면 됩니다. 타짜처럼 전혀 연결되는 이야기 1도 없습니다. 그냥 바로 귀수편 보셔도 무방합니다!!
1편과 다르게 주인공이 권상우 씨(귀수)로 등장합니다. 귀수한테는 누나가 한 명 있었는데 그 누나는 바둑기사로 살고 있는 집에 청소하면서 일당을 받는 가사도우미였습니다. 그러던 중 이 프로기사 놈이 귀수한테 바둑을 공짜로 해준다고 말하면서 누나를 꼬셔서 성폭행해버립니다.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 귀수는 어린 나이지만 복수심에 불타올라서 그 프로기사에게 대국 신청하게 되고 거기서 원래 재능이 있었던 귀수는 프로기사와 거의 비슷한 급으로 바둑을 두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멈춰버린 귀수... 그건 바닥의 누나의 단추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어린 나이인 귀수는 멘탈이 나가게 됩니다.
거기서 이 프로기사는 "빨리 더 빨리 해야지!!"소리 지르게 됩니다. 거기서 힘을 잃어버린 어린 귀수는 끝내 바둑을 지게 되고 기사는 한마디 합니다. "억울해? 자신 있을 때 다시와" 하고 말합니다.
그 뒤로 힘없이 내려오는 귀수 그러나 그날 저녁에 누나가 자살하는 일이 벌어지고 그런 일을 겪은 어린 귀수는 밤늦게 막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게 갑니다. 거기서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귀수는 생각하다가 기원을 찾게 되고 거기서 내기 바둑을 100원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100원으로 시작된 내기 바둑은 귀수가 국수 한 그릇 사 먹을 정도로 남을 정도로 돈을 따게 되고 그것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허일도(김성균)은 귀수가 밥 먹을 때 접근하게 됩니다. 이미 기원에서 귀수에 실력을 보고 어느 정도 재능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보았고 허일도는 그렇게 귀수를 신의 한수에 더 가깝게 키우게 됩니다.
하지만 이 허일도는 귀수를 자기의 기력과 귀수의 재능으로 엄청난 기력으로 키워놓고 이를 내기 바둑에 이용하게 됩니다. 1편에서 했는것 처럼 자기가 바둑을 뜨고 귀수가 무전으로 대신 바둑을 뜨는 것입니다. 그렇게 허일도는 바둑으로 돈을 벌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공장에서 내기 바둑으로 돈을 다 잃어버린 사장이 허일도가 나가고 자살하게 되고 이에 아들이 아빠 있는 곳으로 가지만 자살해서 죽게 되고... (이 부분에서 아들이 외톨이(우도환 씨)로 나오게 됩니다. 우도환 씨는 이름은 잘 모르시겠지만 아마 영화 사자에서 악마를 숭배하여서 마지막에 뱀으로 변신한 지신 역으로 나온 분입니다.)
그리고 승승장구하던 허일도는 귀수의 도움으로 내기바둑을 다이기게 되면서 부산잡초(허성태)까지 가게 되고 거기서 잡초돈까지 모두 가져가게 됩니다. 이예 수상하게 여긴 잡초는 허일도를 미행해서 그에 뒤에는 귀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거기서 허일도는 죽음을 맞이하면서 귀수보고 도망가라 합니다.
그 후 갑자기 권상우 씨의 엄청난 몸매와 함께 귀수는 어른으로 나오게 되고 뭔가 통달의 신의 한 수를 만들었다는 표정으로 속세로 가서 자신이 갈 곳 없을 때 도와준 허일도를 생각하면서 그 당시 죽음을 당했던 부산 잡초, 장성 무당, 그리고 자신의 누나를 죽이게 한 프로기사 황덕용에게 복수하러 가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영화] 신의 한 수:귀수편 & 내 생각
결론적으로 호불호가 갈렸던 영화입니다. 아마 여자분들이 싫어합니다... 느낌입니다. 오롯이 이건 남자분들의 영역에 영화입니다. 바둑 좋아하시고 액션 좋아하시면 재밌게 보실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바둑을 알아야 재밋게 보는 것은 아니고 그냥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편인 신의 한 수 1편과 비교하자면 신의 한수 1편은 정우성 씨가 팀을 꾸려서 형의 복수를 한다고 한다면 이번 귀수편은 권상우 씨 혼자 그냥 다 이겨버립니다.
그냥 제가 봤을 때는 사기 캐릭터로.... 싸움 잘하고 바둑은 신의 경지 복수 다하고 프로 기사 100명를 모두 이겨버리고 이건 그냥 용 캐릭터입니다...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었습니다.
와~엄청 재밌네 정도는 아니었는데 1편에 비해서 2편도 비슷하게 흘러가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액션도 다르고 배우분들이 악역 전문 배우들이라 실감 나게 하신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지금 후속작으로 애먹고 있는 영화들보다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1편과 특별히 연결이 되는 부분이 있을 줄 알았으나 전혀 1도 없습니다. 그리고 맨 처음 허일도가 귀수한테 접근하고 이용했을 때 마냥 이놈도 똑같구나 생각했고 왜 귀수가 허일도한테 이용당한 거밖에 없는데 허일도 복수를 귀수가 하고 있나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마지막에 허일도가 나름 귀수를 많이 생각했주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나름 재밌게 봐서 후속작으로 나왔는 것 중에는 괜찮지 않나 생각됩니다~ 신의 한 수 1편 재밌게 보셨던 분들은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편 못 보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링크 걸어 드리겠습니다.
2019/11/09 - [생활 TIP] - [영화] 신의 한 수 1편&정우성&안성기&줄거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