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해석 다시보고 싶은 애니

by ※.. 2021. 1. 17.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원작이 영국 소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원래 소설과의 작품은 괴리감이 좀 있을 정도로 여러 가지 지향하는 점이 다르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을 읽어 보지는 않고 저는 애니로 먼저 봤기 때문에 잘모르겠으나 애니메이션 내용과 그림체만으로도 꾀나 훌륭한 느낌이었습니다.

 

영국에서 나온 소설이라 그런지 배경 자체와 캐릭터들의 느낌이 영국 느낌이 많이 나고 딱 봐도 외국 풍경이 많이 생각날 만큼의 느낌이 납니다만 만화체는 일본 느낌이 나는 신기한(?) 느낌..

 

이미 보신 분들이 많을 것이고 또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가 유명세를 더해진 작품입니다. 글 쓰면서도 다시 한번 넷플릭스에서는 현재 무료라서 다시 한번 다시 보고 싶네요.


등장인물

소피, 하울, 캘시퍼, 황야의 마녀, 마르클, 허수아비 카브

소피

어린 20살 소녀로 모자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자가게로 생계를 이어가야 했던 그녀는 매일 같은 일에 반복되는 일상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일하는 제과점에 가던 중 군인들이 소피에게 치근덕될 때 정말 멋진 꽃미남 급 마법사 하울이 위기에서 구해 주게 됩니다.

 

그렇게 잠깐 하늘 위로 걷고 나서 동생을 만난 뒤 모자가게 와서 일을 하고 문을 닫던 그날 밤에 황야의 마녀가 찾아오게 되고 그 마녀는 하울을 쫓고 있었습니다. 그 마녀는 하울과 소피가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바로 늙어지는 저주를 걸게 됩니다. 

 

저주 덕에 90세 할머니가 된 소피는 그날로 짐을 싸게 되고 밖을 헤매던 중 허수아비 카브 도움으로 하울의 성에서 청소부로 지내게 되면서 이야기가 서서히 시작됩니다. 소피는 대체적으로 솔직하며 용감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부분인 마음에 듭니다.

 

저주에 걸려서 90세 할머니가 됐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하울의 성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찾기도 했고 어떻게 하다 보니 하울을 조금씩 사랑하게도 된 것 같습니다.

 

하울

꽃미남 실력파 마법사로 스승이 최고의 마법사 설리만 입니다. 설리만의 최고의 수제자로 꼽혔고 외모 또한 이 당시 꽃미남이 유행하던(?) 시절이라 아주 적절하게 잘생겼고 마법으로 매일 염색하기 때문에 덕분에 미용실 값은 아낀 걸로..

 

하울의 심장은 즉 캘시퍼 악마의 계약을 했기 때문에 캘시퍼가 곧 하울이고 하울은 그래서 심장이 없습니다. 문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놔두고 다니기 때문에 성에 있는 캘시퍼가 그의 약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극 중에서는 겁쟁이로 나오기도 하기도 하지만 전쟁터로 나갈 때는 엄청 용감한 마법사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 소피가 모르고 하울의 샤워장을 청소하기도 하는데 사실 거긴 마법진으로 그려놓은 하울의 염색장이었죠. 그 사실도 모른 소피는 아주 깨끗하게 락스로 지워버린 듯.. 

 

그 후 머리색이 노란색이었는데 검은색으로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 후 자신이 못생겨졌다고 생각하면서 이상한 초록색 점액이 흘러나와서 소피가 애먹은 적도 있습니다.

 

겁이 많아서 방에 보시면 온갖 장난감 갖고 화려한 것들이 많아서 난잡해 보이지만 하울이 무서워서 이곳저곳에 설치한 부적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의외로 잘생기고 용감한 마법사일 듯했지만 속은 순수한 소년 같았고 소피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도 합니다.

 

캘시퍼

하울과 계약된 악마입니다. 계약으로 하울의 심장을 가졌지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동력원이 되기도 합니다. 불이기 때문에 물을 무서워하며 그리고 하울의 심장으로 계약되어있기 때문에 캘시퍼가 죽으면 하울도 곧 죽습니다.

 

하울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서 소피에게 하울과 자신의 계약을 알아내면 다시 저주를 풀어준다고 하는 사탕 발린 말을 하지만 소피는 이에 더 괴롭혀서 오히려 캘시퍼를 갖고 노는..?? 

 

소피가 들어오면서 하울이 캘시퍼의 힘을 세게 하여서 성을 한 번씩 증축하거나 확장까지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을 움직이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매일같이 좋은 나무를 소피가 깔아 주게 됩니다.

 

악마라서 그런지 심술쟁이에 장난기가 많지만 악마라고 보기에는 너무 착한 녀석입니다. 한 번씩 남들도 도와주고 은근히 심술궂고 하지만 할 껀 다하는 녀석.

황야의 마녀

소피를 90세 할머니로 만들어버린 장본인이자 하울을 가지고 싶어 하는 여자입니다. 예전에 한때는 킹스베리 왕실 마법사였으나 하울처럼 악마와 계약하고 황야로 쫓겨나게 되면서 황야의 마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마력으로 젊음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설리만의 음모로 모든 마력을 잃어버리게 되고 마력이 없어지니 할머니로 돌아갑니다. 소피가 황야의 마녀가 힘이 풀리고 바로 자신의 저주에 대해서 푸는 방법을 물어봤지만.

 

자신은 저주는 걸 수 있으나 풀지는 못한다는 정말 한대 처맞을 만한 이야기를 하지만 소피는 때리지는 않았지만 크게 슬퍼하게 됩니다. 그런데도 황야의 마녀를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살게 해 주고 거기서 사고만 치게 됩니다.

 

사실 소피에게 저주를 건 것도 하울과의 사이를 의심하게 되면서 소피에게 마법을 건 것이었고 이를 모르게 저주만 걸린 소피는 정말 지나가다 똥 밞은 격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소피의 부탁으로 캘시퍼를 다시 돌려주어서 하울을 살리게 해주는 부탁을 들어주기도 합니다.

 

마르클

하울의 제자이자 꼬맹이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마법으로 문에 달린 돌림판이 돌면서 여러 나라를 갈 수 있는데 거기서 하울의 성 지킴이자 소피를 잘 따르는 동생이 됩니다. 

 

청므에는 소피를 경계하지만 소피의 엄청난 친화력 때문에 금방 친해지고 합니다. 극 중에 소피가 갑자기 성을 떠나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때 소피에게 울면서 가지 말라는 어린애 같은 모습도 보이기도 합니다.

 

황야의 마녀가 왔을 때는 짓궂게는 하지만 여기서는 없어서는 안 될 감초 같은 역할인 것 같습니다. 하울의 제자이기는 하나 직접적인 마법을 쓰는 건 잘 못 봤고 망토를 뒤집어써서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허수아비 카브

소피가 처음으로 마법에 걸려 여행 도중 갈곳 없이 떠돌 때 허수아비가 소피를 하울에 움직이는 성으로 데리고 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에 중간중간 소피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같이 빨래도 널기도 하고 소피를 잘 도와주기도 하는 이 허수아비 정체는 잘생긴 이웃나라 왕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저주가 풀렸을 때 소피에게 청혼도 하지만 소피는 이미 하울을 좋아하는 상태였고 거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허수아비 왕자는 저주가 풀린후에 길고 긴 전쟁을 막으로 간다며 의미심장하게 이 전쟁을 멈출 수 있는 한나라의 왕자인 것 같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유명하게 도와준 것 중 하나가 바로 ost입니다. 그중에서도 "인생의 회전목마" 이 ost가 아무래도 유명하지 않나 쉽습니다. 사실 여러가 쓰인 노래도 있지만 유독하게 이 ost가 유명합니다.

 

유튜브 찾아보다가 인생의 회전목마를 칼림바로 멋지게 연주 한 영상이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색다르게 칼림바라는 악기로 들이니 더욱더 몽환적이고 아름답게 들리네요. 저도 처음 보는 악기인데 상당히 음이 매력적이네요. 

 

오늘은 이렇게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자세한 줄거리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본 사람도 많았고 앞으로 아직 안 보셨는 분들이 보기에는 대략적인 줄거리보다 인물들을 더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인물 소개가 길었습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났을때 보고 싶은 애니인 것은 확실합니다. 처음 나왔을떄 보고 그다음 몇년 후 보고 나중에는 자녀들과 함께 보고 있네요.. 다시 볼 때마다 좋은 명작 애니입니다.

반응형

댓글